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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2주차 데모데이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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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y
Intro
드디어 2주차 데모데이가 끝나게 되었다.
이번 스프린트의 경우 처음으로 핵심 기능을 구현하며, 가장 고민하고 생각했던 부분이 업무 분배
였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개선하려고 했는지 위주로 기술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핵심 기능 구현
우리 팀의 이번 스프린트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이 정의했었다.
- 여행기 상세 조회
- 메인 페이지
- 로그인
- 여행기 작성
- 여행 계획 작성
- 여행 계획 상세 조회
여행 계획자
메인 페이지 -> 로그인 -> 여행 계획 작성 -> 여행 계획 확인
여행 기록자
메인 페이지 -> 로그인 -> 여행기 작성 -> 여행기 확인
그래서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밑작업 들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우리 서비스의 핵심이 쉽고 편리한 여행 계획 및 여행기 전환인 만큼, 전환 기능이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우리 서비스에서 전환 기능을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flow를 거쳐야 했다.
1) 여행기 - 여행 계획 전환
메인 페이지 -> 로그인 -> 여행기 상세 조회 -> 여행 계획 전환
2) 여행 계획 - 여행기 전환
메인 페이지 -> 로그인 -> 여행 계획 상세 조회 -> 여행기 전환
즉, 이런 flow를 거칠려면 반드시 6개의 기능 구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우선 순위를 나눠 개발을 하게 되었다.
효율적인 task 분배에 대한 고민
초기의 작업 분배
일단, 기능 구현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중간중간 테스트 전략 수립 및 CI를 했어야했다.
팀원들에게 일단 페이지 별로 작업을 나누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수락을 해줬다.

노션 회의록에 다음과 같이 작업할 목록을 분류했다.

그 후 다음과 같은 작업의 형태로 진행되길 바랬었다.
다만 이렇게 작업을 하다보니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문제점
- 피그마 보는데 ~ 컴포넌트랑, ~ 컴포넌트 겹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페이지 너무 빨리 끝났는데 이제 뭐하죠?
일의 작업 순서를 조금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번의 경우 같은 컴포넌트에 대해 서로 다른 UI가 나와 어떤 것을 사용해야할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2번의 경우 각자의 페이지 내 해야할 작업량이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발생한 문제점이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형태로 작업을 변경해보려고 했다.
작업 방식 변경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 git fetch를 통해 브랜치 최신화
- git switch를 통해 작업 브랜치로 이동
- 작업 지원 시작
- commit - push 후 함께 작업 중인 이에게 pull 해달라고 말하기
의 형태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작업을 나누니 이전 보다 업무 분배에 대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었다.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
데모데이를 마치고 다른 팀들과 얘기할 기회가 생겼다.

고마워요 해리~!
그래서 다른 팀들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다.

페이지 내에서 공통 컴포넌트 개발할 인원, 레이아웃 담당 인원, API 담당할 인원을 나눈다.
그 후 각자의 작업이 끝나면 다른 작업들(ex - CI)을 맡아서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매일 어디까지 했는지 공유하며 각자의 컨텍스트를 이해한 후, 페이지를 합쳐가는 과정에서 코드를 확인하는 형태다. (여유가 된다면 코드리뷰까지..!)
한 페이지를 다 같이 작업하다보니 서로 어떤 작업을 하는지 더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 컨텍스트 공유가 더 쉽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했다.
데모데이 이후 느낀점
우리 팀의 기능에 대해 시연을 하고 코치님이 피드백 해주신 부분이 있었다.
이 팀 속도 빠르다. 요구사항은 최소한일 뿐, 빠르게 달려서 사용자를 빠르게 만나보는것 추천한다.
스프린트 요구사항은 최소 요구사항일 뿐, 미리미리 구현해서 더 달려도 좋을거 같아요! 유저와 중간 상태에서 만나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재미도,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더 구체적으로 잡아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구현하기까지 많은 힘든 과정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 기능 개발에 치우쳐 문서화를 거의 할 수 없었던 점
- 프론트엔드 팀 모두가 매일 쉬지 않고 개발을 하다보니 번아웃이 오고 지쳤다는 점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팀 회고를 진행하여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를 했다.

앞으로는 기능 개발 뿐 아니라 문서화, 테스트 보강 등의 작업을 하면 좋을거 같다.